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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복덩이’ 야스민 ‘배구공을 만지는 순간 싱글벙글’[화성스케치]

박재만 기자

입력 2021-11-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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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복덩이’ 야스민 ‘배구공을 만지는 순간 싱글벙글’
부상에서 돌아온 현대건설 야스민이 경기 전 몸을 풀며 해맑게 웃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V리그 첫 시즌부터 화끈한 공격력으로 팀을 단독 1위로 이끌고 있는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의 경기 전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경기 시작 전 김태영 코치와 함께 코트에 등장한 야스민은 가볍게 몸을 푼 뒤 리시브와 스파이크를 번갈아 가며 연습했다. 야스민의 훈련 메이트를 자처한 김 코치가 파워에 놀라며 움찔거리자 야스민은 연습 도중 김 코치에게 다가가 장난 치며 해맑은 아이처럼 미소 지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KGC인삼공사전 결장했던 야스민은 회복 후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만 130득점 공격 성공률 42.91%, 한 차례 트리플 크라운까지 기록한 야스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8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100%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출전한 야스민의 공격력은 예전처럼 날카롭지 못했다.

야스민이 부진하자 그 공백을 두 언니 양효진과 황연주가 메웠다. 양효진과 황연주는 39득점을 합작하며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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