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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두자릿수 득점 GS칼텍스, 클러치박 31점 올린 도로공사에 3대2 역전승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8-25 18:07

5명이 두자릿수 득점 GS칼텍스, 클러치박 31점 올린 도로공사에 3대2…
2021 KOVO컵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가 25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강소휘가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8.25/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소영이 떠났지만 지난시즌 우승팀 GS칼텍스는 여전히 강했다.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경기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2(19-25, 23-25, 25-17, 25-19, 15-)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A조 1위를 기록한 GS칼텍스는 26일 B조 3위와 조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1승1패로 조 2위가 된 한국도로공사는 B조 2위와 만난다.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이적했지만 GS칼텍스의 전력은 여전히 탄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무려 31득점을 올린 '클러치 박' 박정아를 중심으로 배유나(15점) 문정원(10점)으로 공격이 집중된 것에 비해 GS칼텍스는 강소휘(18점)와 문지윤(15점) 유서연(13점) 김유리(10점) 최은지(10점)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1,2세트를 한국도로공사에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저력은 살아있었다. 3세트들어 강소휘와 유서연의 강타에 안혜진이 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4세트도 따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간 GS칼텍스는 초반 8-4까지 앞서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뒷심도 무서웠다. 전세얀과 배유나 박정아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9-9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접전에서 결국 블로킹이 승부를 갈랐다.

12-12에서 유서연의 스파이크로 1점을 앞선 GS칼텍스는 곧이어 문지윤이 박정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14-1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박정아의 공격을 막아낸 뒤 유서연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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