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패한다면 다음날 벌어지는 한국전력의 우리카드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대 멤버 빼는 거 기대하지 말고 우리가 해서 이겨야 한다. 우리가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주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석 감독은 이날 조재성 김웅비 진상헌 박창선 등을 기용했다. 석 감독은 "서브를 강화해야할 것 같아서 이 라인업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서브가 좋고 리시브 라인도 좋다. 상대를 흔들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서브로 승부를 건다"라고 말했다. 안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