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림운동회는 11월 2일 서울대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림운동회는 교내 '서울림 통합스포츠클럽'을 결성해 장애-비장애학생들이 총 8회 이상 농구(골밑슛 릴레이), 배구(빅발리볼), 스포츠스태킹, 단체줄넘기 등 정식종목을 훈련, 팀워크를 다진 후 운동회 당일 갈고닦은 기량을 학교끼리 겨루고 나누는 방식이다. 참가 규모는 서울 지역 24개 중·고교(중등 12개교, 고등 12개교) 학생 및 지도교사, 운영진 등 총 650여명이다. 각 팀은 장애-비장애학생 6~10명으로 구성하되 반드시 장애학생 2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서울림'은 서울시가 17개 시도 중 첫 도입한 '통합체육' 운동회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종목과 규칙을 적용했다. 장애학생들에게 더 많은 무대와 기회를 접하게 하려는 특수교사들의 의지, 비장애학생들에게 다름과 어울림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일반교사, 체육교사, 교장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서울림운동회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및 교사들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송한 공문을 참조, 26일까지 서울림운영사무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