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28·세계14위) 임종훈(26·한국거래소·세계18위) 이상수(33·삼성생명·세계27위)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칠레와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 예선 조별리그 3조 3차전에서 매치 점수 3대0(3-1, 3-0, 3-0) 완승을 따냈다. 폴란드(3대1), 뉴질랜드(3대0)전에 이어 3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조 순위는 한국(6점), 칠레(4점), 인도, 폴란드(이상 3점), 뉴질랜드(2점)순이다. 16강 직행 티켓은 각 조 1위에만 주어진다. 조 2~3위는 32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19일 인도와 조별리그 4차전 최종전을 남겨뒀다.
17일 뉴질랜드전에서 휴식을 취한 '원투펀치' 임종훈과 장우진이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에는 홈 관중의 '대~한민국' 응원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2단식 주자 장우진은 니콜라 부르고스와 '에이스 대결'에서 게임 점수 3대0(11-8, 11-4, 11-6) 완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