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럴림픽과 에르주룸데플림픽의 해를 맞아 2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함께 국가대표 훈련이 시작됐다. 이날 개시식엔 동·하계 선수와 경기 임원 100여명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성일 3대 회장, 이명호 4대 회장, 주원홍 부회장, 최동실 부회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 경기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정진완 회장은 "2024년은 3월 에르주룸동계데플림픽, 8월 파리하계패럴림픽, 10월 아태농아인경기대회 등 국제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중요한 해다. 올해 정부의 도움으로 예산이 증액됐다. 파리패럴림픽을 위해 보다 많은 메달 획득을 위해 우수선수를 집중 지원하려고 한다"면서 "국제대회, 전지훈련, 파리 현지 사전훈련 등을 챙기고 지원할 것이다. 신설된 스포츠의과학팀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 회장은 "이제 여러분들의 시간이다. 보이지 않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 레전드 장미란 차관은 "파리패럴림픽의 해에 여러분에게 힘을 실어드리러 왔다. 올림픽, 패럴림픽의 해엔 누구나 부담감과 기대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게 된다. 부담감이 너무 없어도 안좋더라. 국민과 많은 분들이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훈련에 전념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도쿄패럴림픽 장애인태권도 최초의 메달리스트 주정훈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권현아가 선수 대표로 파리패럴림픽 및 새해 국제대회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