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전반전까지 팽팽했다. 서울시청이 15-14로 한골 앞섰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서울시청은 후반에도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15점을 추가했고,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9득점에 그쳐 무너졌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7득점-9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정진희는 16세이브(방어율 41%)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삼척시청은 대구광역시청을 31대20으로 물리쳤다. 삼척시청은 2승1무1패로 3위, 대구광역시청(5패)은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핸드볼 통합 H리그는 오는 18일부터 장소를 부산기장체육관으로 옮겨 이어간다. 18일 오후 6시에는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빅매치가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핸드볼 통합 H리그 전적
서울시청(3승1무1패) 30-23 광주도시공사(1승1무2패)
▶13일
SK슈가글라이더즈(5승) 30-21 인천광역시청(3승1무2패)
경남개발공사(2승1패) 32-22 부산시설공단(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