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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김원호-정나은, 새해 첫 '금메달 사냥' 아쉽게 실패

최만식 기자

입력 2024-01-14 14:48

셔틀콕 김원호-정나은, 새해 첫 '금메달 사냥' 아쉽게 실패
South Korea's Kim Won Ho and Jeong Na Eun celebrate after defeating Singapore's Terry Hee Yong Kai and Jessica Tan Wei Han in their mixed doubles badminton semifinal match at the Malaysia Open badminton tournament at Bukit Jalil Axiata Arena in Kuala Lumpur, Malaysia, Saturday, Jan. 13, 2024. (AP Photo/Kien Hu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새해 첫 국제대회 금메달 사냥에서 아쉽게 실패했다.



세계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은 1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혼합복식 결승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로 아리사(일본·세계 2위)와의 경기서 게임(세트)스코어 0대2(18-21, 15-21)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태국오픈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 김원호-정나은으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국내 혼합복식 1인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세계 3위)에게 가린 2023년을 보냈지만, 2024년 첫 국제대회인 이번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와타나베-히가시로와의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여왔던 터라 금메달 기대감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

특히 서승재-채유정은 8강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김원호-정나은의 금메달이 더욱 간절했다.

하지만 1세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기선을 빼앗긴 김원호-정나은은 한동안 끌려가다가 대반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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