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니스의 스타이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가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를 만나 0대2로 완패했다. 본드로우바는 세계랭킹 42위에 랭크된 선수. 기량에서도 월등히 앞서고 홈 어드밴티지까지 얻은 오사카가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 경기였다. 메이저대회만 4번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는 이번 올림픽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이자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 주자로 선정돼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오사카도 자신이 영광의 주인공이 되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코트에서는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