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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 모친상을 알리지 않고 조문도 사양한 이유는?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5-25 20:09

로드FC 정문홍 회장, 모친상을 알리지 않고 조문도 사양한 이유는?
로드 FC 정문홍 회장이 킴앤정TV를 통해 최근 모친상을 얘기하고 있다. 킴앤정TV캡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 FC 정문홍 회장이 모친상의 비보를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로드 FC 공식 온라인 채널인 '킴앤정TV '를 통해 모친상을 알렸다. 로드 FC 김대환 대표는 "(정문홍) 회장님께 세상에서 제일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얼마전 늘 전부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센트럴리그 때문에 원주에 가면서 알게 됐다"며 부고를 전했다.

정 회장은 "엄마하고 아들하고의 관계는 각별하다. 나는 막내 아들이다. 어머니께서 나를 키우려고 평생 시장에서 행상을 하셨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가난에서 탈출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매일 시장에 나갔다. 나중에는 어머님께 용돈도 드리고, 작은 집도 사드렸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런데 정 회장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지인들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옆에서 정 회장을 지켜본 김대환 대표는 "상당히 가슴 아픈 모습으로 어머니를 보내드렸다. 부고를 알게 된 지인분들이 조문을 하려고 했는데, 정 회장님이 다 거절하셨다. 이후에 그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4일 로드몰 ROAD FC 059에서 진행할 새 대진을 발표했다. ROAD FC 아톰급 새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심유리(27·팀 지니어스)의 대결이다.

박정은과 심유리는 센트럴리그에서 발굴된 파이터다. 박정은은 삼보, 심유리는 무에타이 베이스다. 두 파이터는 2019년 ROAD FC 057 XX (더블엑스)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박정은이 2라운드 1분 9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이겼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5 / 6월 12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 체중 이정현 VS 조민수]

[무제한급 허재혁 VS 류기훈]

[유도 스페셜 매치 배동현 VS 거제폭격기]

[-65.5kg 페더급 김현우 VS 지영민]

[-70kg 라이트급 최지운 VS 장경빈]

[-76kg 계약 체중 윤태영 VS 한상권]

[-52kg 스트로급 백현주 VS 김유정]

[-65.5kg 페더급 김이삭 VS 김진국]



◇로드몰 ROAD FC 058 / 7월 3일 창원체육관

[-84kg 미들급 타이틀 매치 황인수 VS 오일학]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 김재훈 VS 금광산]

[-84kg 미들급 최원준 VS 임동환]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김태성]

[-60kg 계약체중 김영한 VS 최 세르게이]



◇로드몰 ROAD FC 059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로드몰 ROAD FC 060 / 12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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