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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파이터가 싸우는데 명문 체육관 자존심까지 걸렸다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5-25 19:17

'무패' 파이터가 싸우는데 명문 체육관 자존심까지 걸렸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패 파이터들이 만났다. 둘 중 한 명은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로드 FC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8을 개최한다.

로드몰 ROAD FC 058은 메인 이벤트로 황인수(27·팀 스턴건)와 오일학(19·팀 스트롱울프)의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과 '야쿠자' 김재훈(32)과 '영화배우' 금광산(45)의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격투기 팬들이 궁금해 할만한 매치가 하나 더 있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시원(19·팀 스턴건)과 김태성(27·싸비MMA)의 라이트급 매치 (-70㎏)다.

박시원은 김동현 관장이 이끌고 있는 팀 스턴건 소속으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무패다. 지난해 출범한 ARC 001에 출전하며 ROAD FC와 계약했는데, 이후에도 세 경기를 내리 이겼다.

박시원의 강점은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뛰어나다는 것. 타격에서는 긴 리치를 활용한 공격이 날카롭고,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리치를 활용해 상대의 괴롭혀 서브미션 승리를 이끌어 낸다.

김태성은 싸비MMA 이재선 감독에게 지도받으며 조용히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를 피니쉬 시킬 정도로 승부를 끝내는 결정력이 있다.

이번 경기는 무패 파이터들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박시원이 김태성의 팀 후배인 박찬수를 꺾었기에 스토리가 있다. 박시원은 박찬수와 대결하기 전부터 김태성을 도발하며 대결을 원했는데, 실제로 경기가 성사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하나 성사된 매치도 있다. -60㎏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 김영한(31·저스트 그립)과 최 세르게이(32·아산 킹덤MMA)의 경기다. 김영한과 최 세르게이는 타격전을 즐기는 파이터다. 피니쉬 능력을 갖췄기에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가 관건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박시원과 김태성은 ROAD FC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파이터들이다. 커리어에서 패배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김동현 관장의 팀스턴건, 이재선 감독의 싸비MMA 소속 라이징 스타들이기에 관심이 더 모아지는 매치다. 김영한과 최 세르게이도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타격전을 볼 수 있는 매치"라고 설명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5 / 6월 12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 체중 이정현 VS 조민수]

[무제한급 허재혁 VS 류기훈]

[유도 스페셜 매치 배동현 VS 거제폭격기]

[-65.5kg 페더급 김현우 VS 지영민]

[-70kg 라이트급 최지운 VS 장경빈]

[-76kg 계약 체중 윤태영 VS 한상권]

[-52kg 스트로급 백현주 VS 김유정]

[-65.5kg 페더급 김이삭 VS 김진국]



◇로드몰 ROAD FC 058 / 7월 3일 창원체육관

[-84kg 미들급 타이틀 매치 황인수 VS 오일학]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 김재훈 VS 금광산]

[-84kg 미들급 최원준 VS 임동환]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김태성]

[-60kg 계약체중 김영한 VS 최 세르게이]



◇로드몰 ROAD FC 059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로드몰 ROAD FC 060 / 12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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