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세진 상무는 "차모로와 캐롤리니언의 인사말을 표현한 표지판을 통해 마리아나의 문화를 언어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사이판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평양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포함한 14개의 유인도 및 무인도로 구성된 곳이다. 차모로인과 캐롤리니언인을 중심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20개 이상의 민족이 살고 있다. 사이판과 이웃 섬인 로타와 티니안을 잇는 최대 30분 소요의 항공편은 지역 항공사인 '스타마리아나스에어'가 매일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