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CNN는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일대를 탐험하던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되는 길이 6.3m의 그린아나콘다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길이 7.5m, 무게 약 500㎏에 달하는 개체도 함께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팀은 '존재하는 것 중 가장 큰' 그린아나콘다가 아마존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탐험을 떠났다. 그리고 아나콘다의 존재를 아는 와오라니 부족을 만나 10일간의 탐험 끝에 아나콘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새로운 종의 아나콘다의 발견은 흥미롭지만, 아마존에 만연한 희귀종의이 서식지 파괴와 산불, 가뭄, 기후 변화 등의 문제로 위협받고 있다"라며 아마존 보존을 강조했다.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