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배구조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조사·분석하고, 정부 부처·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다.
26일 ESG행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평가 결과 종합등급에선 지난해 이어 연속 S등급을 받은 삼성전자가 92.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SKC(91.6점), 롯데칠성(90.8점), KT&G(90점)가 함께 S등급에 올랐다.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지난해 삼성전자 1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었다.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의 전체 종합등급은 지난해 평균 평점 B+(78.1점)에서 A등급 초반(81.2점)으로 올랐다. ESG행복경영연구소는 "정보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제적으로 발간하는 기업의 증가와 정보공개의 양적·질적 확대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