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따르면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것은 장점이지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양사가 발간한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과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Pooling 등),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과 NTT 도코모는 MWC 2024에서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