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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액 전년보다 12.5% ↓

강우진 기자

입력 2024-02-20 12:52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줄었다.

벤처투자액은 지난 2020년 8조1000억원에서 2021년 15조9000억원으로 급증한 뒤 2022년 12조5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벤처투자액이 유동성 확대 등으로 이례적으로 급증한 2021∼2022년보다는 줄었지만, 한국 시장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로봇 등 딥테크(선도기술) 분야가 주요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벤처투자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7% 늘었고,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1조500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반면 ICT서비스(2조2000억원) 업종이 36.5% 줄었고, 바이오·의료(1조7000억원)와 유통·서비스(1조원) 업종은 12.3%, 43.3% 각각 감소했다. 펀드결성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7% 줄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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