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로또 1등 복권 넣은 바지 빨래하다가 '아차차'

장종호 기자

입력 2024-02-15 16:56

로또 1등 복권 넣은 바지 빨래하다가 '아차차'
사진출처=Lotterywest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호주의 한 남성이 순간의 실수로 285만 호주달러(약 24억원) 복권 당첨금을 날릴 뻔 했다.



퍼스 나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서부 벨몬트에 사는 20대 후반 남성은 지난 10일 로또 1등에 당첨된 복권을 넣은 주머니에 넣은 바지를 깜빡하고 세탁기에 넣는 아찔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복권을 바지에서 꺼내지 않고 빨래를 하다가 5분 후에 돌연 깨닫고 세탁기 작동을 멈춰 복권을 꺼냈다. 다행히 복권은 젖었지만 안전해 보였다"면서 "하지만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을지 걱정하느라 잠도 못 이뤘다"고 전했다.

다행히 그는 이번 주 복권 판매사인 로터리웨스트 본사에서 당첨금을 받았다.

로터리웨스트 측은 "이번 사례는 운이 좋았다"면서 "다른 시민들도 복권 구입 후 안전하게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