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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해외 시장서 인기

김세형 기자

입력 2024-02-15 16:32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해외 시장서 인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이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늘었다.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 가능하다. 이밖에 AI 맞춤건조, 오토 오픈 도어, AI 공간제습 등의 편리한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 대로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에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특장점을 계승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 1월 CES에서 전시해 글로벌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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