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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살 연하 남편, 잘생긴 당나귀 같아…감독이라 애정신에 예민" ('미우새')[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6-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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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살 연하 남편, 잘생긴 당나귀 같아…감독이라 애정신에 예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장나라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방법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장나라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장나라는 김희철보다 누나고 허경환이랑 동갑인 최강 동안. 장나라의 동안 비결은 영양제 과식이라고. 장나라는 "지금은 세기가 힘든데 제일 많이 먹는 건 오메가3, 코엔자임"이라며 영양제를 줄줄 읊었다. 또 장나라는 "제가 머리카락 숱이 적고 얇다. 비오틴이랑 맥주효모도 먹는다

6살 연하 촬영감독 남편과 결혼한지 2년이 된 새댁 장나라. 장나라는 "연하 얘기하면 (남편이) '그럼 나한테 잘해야겠네?'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나라와 남편의 오작교는 SBS. 장나라는 "'VIP'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남편을 알게 됐다. 거기서 만나서 드라마도 잘 되고 연애를 해서 결혼도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며 "'일을 정말 잘하는구나'가 되게 매력적이었다. 이 사람이 자기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에서 문제가 생겨도 자기 파트와 상관없이 무조건 달려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 굉장히 많다. 뭔가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보는 거지 다른 현장 스태프 분들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며 "누구랑 닮았냐. 너무 궁금하다"고 남편의 외모에 대해 물었다. 고민하던 장나라는 "외형은 잘생긴 당나귀 같은 느낌"이라 밝혔다.

남편에게 대시한 방법도 밝혔다. 장나라는 "촬영 끝나고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저를 찍은 사진 끝에 남편이 있었다. 그 사진을 보내면서 '여기 나왔다'고 했는데 '잘 쉬고 있냐'는 식으로 질문형 답장이 온 거다. 그때부터 열심히 답을 했다"며 "(남편이) '저는 너무 좋은 형, 누나들이랑 촬영해서 좋았다'더라.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하길래 냅다 '저는 좋아한다'고 했다"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혼인 장나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SNS를 팔로우 중이었다. 장나라는 "제가 촬영 중인 드라마가 '굿 파트너'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다. 드라마 작가님께서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시다. 저는 거기서 능력치가 되게 높은 이혼 전문 변호사다.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이혼 시키는 캐릭터"라며 "너무 리얼하면서도 이런 일이 있다고? 싶더라. 근데 그게 사실에 입각해서 썼다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장나라가 서장훈을 보면서 이야기하자 서장훈은 "너무 저만 보지 마시라"라고 말해 장나라를 당황하게 했다.

남편이 촬영 감독이라 생기는 고충도 밝혔다. 장나라는 "(애정신을) 약간 불편해하는 거 같긴 하다. 만약 TV로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촬영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한 장면을 위해 몇 번을 촬영하는지 아니까 불편함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직업상 사진, 영상 촬영에 예민하다는 장나라의 남편. 장나라는 "우리는 보통 사진을 찍으면 풍경이랑 사람만 잘나오면 되지 않냐. 근데 수평에 되게 예민하다"며 "오빠 가족이랑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단체 사진을 찍으려는데 달려 가서 수평만 3분을 맞추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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