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4일 정식 출시된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가 3주만에 4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멀카드, 홀로그램카드 등을 비롯해 선수 사인이 들어간 오토카드 등이 랜덤 구성된 것으로,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완구 카테고리에서도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출시 기간(1/24 ~ 2/14)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농구와 배구 인기가 아이돌 팬덤문화 만큼 강해진 상황에서 두 포토카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포토카드를 선수들이 SNS에서 직접 '카드깡(카드팩을 구매해 일일이 카드를 까보는 행위)'을 하는 모습들이 게시되면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크블카드', '코보카드'로 불리며 구매한 카드를 인증하거나 서로 원하는 카드로 맞교환을 제안하는 등의 게시물도 흔하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카드', 'EPL 파니니카드' 등을 선보여 200만팩 이상 판매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