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은 28만여건이다. 2022년 9만5000여건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었다.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건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점에 주목,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지금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중소 사업자와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이 U+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