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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안구건조증 걱정 줄인 스마일프로 시력교정

장종호 기자

입력 2024-02-14 09:15

 안구건조증 걱정 줄인 스마일프로 시력교정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2월 중순에 들어서 봄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바깥 공기는 차고 실내는 건조하다.



겨울을 보내며 눈물을 쏙 빼놓는 불청객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과 외래환자 중 20~30%는 안구건조증 환자로 추정한다.

모래알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나 뻑뻑하고 눈이 시리면 일반인도 괴롭지만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더 큰 고민을 갖는다.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 후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후 눈물막이 파괴되어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여러가지로 불편을 느껴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

시력교정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각막 손상이다. 라식은 각막 표면을 자르고, 라섹은 각막의 표면을 벗겨내는데 이때 각막 표면에 분포한 신경도 함께 손상을 입는다.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감각이 둔해져 눈이 메말라도 제때 눈물을 분비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진다.

최소 각막 절개 시력교정술로 알려진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는 상대적으로 과거 라식 수술에 비해 안구건조증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한다.

각막 표면을 거의 온전히 유지할 수 있고 눈물막 손상이 가장 적다.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 내부에서 교정 조각을 만들고, 약 1㎜대의 초미세 절개창을 내 각막 조각을 꺼내면 수술이 끝난다. 특히 '비쥬맥스800'이라고 부르는 최신의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스마일프로는 레이저 조사 시간이 10초 이내로 매우 짧아 수술이 빠르게 끝난다. 이렇게 각막 손상과 절개가 적을수록 각막에 분포한 신경 손상도 줄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적은 이유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심한 분들은 인공눈물을 넣더라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때는 특정 파장의 레이저 빛을 이용해 안구건조증을 해결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우리 눈의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부위에는 마이봄샘이라고 불리는 기름분비샘이 있는데, 눈을 깜빡일 때마다 기름 물질이 나와 눈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마이봄샘에서 염증이 생기거나 노폐물이 쌓여 입구가 막히면 기름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눈물이 공기 중으로 빨리 증발한다. IPL 레이저를 활용하면 마이봄샘의 쌓인 피지를 녹이고 눈꺼풀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정 파장의 광선을 쏘인 후 이 빛이 혈관 색소에 흡수돼 열을 발생, 마이봄샘 기능을 다시 활성화해 기름 분비를 돕는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보된 안구건조증 치료법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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