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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충격' 결단, 임시 감독 체제→맨유 경질 '無직' 소방수 데려온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4-02-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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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충격' 결단, 임시 감독 체제→맨유 경질 '無직' 소방수…
바이에른 뮌헨이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오른쪽)과 소방수로 거론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제공=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 선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인 모습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솔샤르 감독을 충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강'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최근 공식전 3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1일 레버쿠젠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15일엔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보훔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대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2경기에서 16승2무4패(승점 50)를 기록하며 2위다. 1위 레버쿠젠(승점 58)과의 격차는 8점이다.

위기감이 돈다. 투헬 감독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데일리스타는 또 다른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영구적인 대체자를 고용하기 전에 솔샤르 감독을 임시로 영입하는 걸 고려한다. 다만, 올 시즌은 투헬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21년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구직하지 못했다. 현재 자유계약(FA)이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이 올 수 있다. 해리 케인의 무관 저주는 진짜다', '더 나빠질 것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케인의 이름을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우승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30경기에서 29골을 기록했다.

데일리스타는 '투헬 감독의 장기적인 대체 옵션으론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등이 있다'고 했다. 이 전에는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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