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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옆에 '어색' 사카 아닌 '베프' 알리" 토트넘 '삼총사' 재회, 팬들이 더 안도

김성원 기자

입력 2024-02-20 09:56

수정 2024-0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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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옆에 '어색' 사카 아닌 '베프' 알리" 토트넘 '삼총사' 재회…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옆에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아닌 절친 델레 알리(에버턴)가 앉았다.



손흥민, 알리,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벤 칠웰(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패션 위크의 버버리 쇼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손흥민과 사카가 화제였다.

둘은 '북런던 더비'를 닷새 앞두고 나란히 이 행사에 참석해 '불편한 동거'를 했다. 당시 손흥민과 사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가 두 사람 사이에 앉았다.

이어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전에선 손흥민이 멀티골(2골), 사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하며 2대2로 비겼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에는 '앙숙'인 사카가 아닌 알리가 함께해 안도했다.

영국의 '더선'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지난번 손흥민 사카 옆에 어색하게 앉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돼 베프인 알리가 함께했다'. '손흥민을 알리와 함께 앉게 해줘 정말 고맙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토트넘에서 269경기에 출전해 67골을 터트린 알리는 손흥민의 절친이다. 둘은 크리스티아 에릭센(맨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 중이다. 그는 11일 카타르아시안컵 후 손흥민의 복귀전이었던 브라이턴전(2대1 승)을 현장에서 관전해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은퇴한 토트넘 레전드 가레스 베일도 참석, 토트넘 삼총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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