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에단 음바페가 파리에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단은 형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촉망받는 유망주다. 이제 17세지만, 프랑스 U-19 대표팀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PSG 1군도 데뷔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에단에게 거취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단은 "난 아직 어리다. PSG에 남을 것"이라는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협상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13일 디어슬레틱은 '음바페 측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1억3000만유로의 사이닝 보너스와 2600만유로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올 경우, 프로필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조건에서 차이가 워낙 크다. 음바페는 PSG에서 기본 연봉만 75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 측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다른 클럽으로부터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