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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탁구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강인(23·PSG)이 현지 매체로부터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2라운드 원정경기서 FC 낭트를 2대0으로 완파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로 연결됐고, PSG 이적을 선언한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PSG는 승점 53점(16승5무1패)으로 2위 니스에 14점 차 앞선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는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여파였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키패스 2회, 크로스 9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61분을 소화했다.
현지 평가는 좋지 않았다.
겟 프렌치 풋볼은 이날 이강인에 대해 팀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4점을 주면서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그에게 오른쪽 윙어는 맞지 않았다. 결국 뎀벨레와 교체됐다'고 했다.
이날 PSG 선수들은 대부분 5점을 받았고, 마르코 아센시오만 이강인과 함께 4점에 그쳤다. 최악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랜달 콜로 무아니(3점)였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강인에게 6.7점의 평점을 줬다. 현지 매체보다는 후한 평점이었지만, 팀내 평균적 평점이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음바페는 7.1점을 받았고, 우가르테(7.8점) 마르퀴뇨스(7.6점), 페레이라(7.1점), 에르난데스(8.4점) 자이레-에머리(7.1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