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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황희찬 "유럽행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건 기자

입력 2024-02-18 08:03

수정 2024-02-18 08:05

황희찬 "유럽행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방재원 통신원]황희찬(울버햄턴)이 유럽 무대를 기대했다.



울버햄턴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선발출전해 88분을 뛰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황희찬을 만났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큰 팀을 상대로 멋있는 경기장에서 너무너무 완벽했던 경기력이었던 것 같고요.이렇게 또 저희가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큰 동기부여가 되고 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경기였던 것 같아요.

-아시안컵 후에 체력이 100%는 아닌 것 같아요.

▶당연히 100%는 아닌 것 같고 이번 주에 막 훈련을 시작했어요. 막 팀에 합류해서 다시 발을 맞춰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결과가 너무 좋았고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던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저희가 더 승리하는데 제가 이제 다시 또 팀에 돌아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일단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겼어요. 개리 오닐 감독의 준비가 돋보였던 준비인 거 같아요.

▶감독님이 막 시즌 시작하자마자 합류를 하셔서 이 팀을 만들어 가시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럼에도 너무너무 팀을 잘 만드셔서 저희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더 잘 맞아들어갔던 것 같아요.지금 선수들이 감독님 전술에 더 많이 적응을 했고 그러면서 겨울에 계속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그런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코리언더비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항상 코리안 더비 할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이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또 세계 최고의 선수와 코리안더뷰를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으로 생각해요. 정말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너무 많은 한국 팬분들이 와주셨는데요. 그런 부분에서도 다시 한 번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 골은 저희가 넣지 못했지만 어쨌든 열심히 하고 그런 좋은 모습들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한국에서 오신 분들 그리고 또 한국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 꼭 하고 싶어요.



-울버햄턴이 유럽에 갈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시즌 초반에 시즌 목표로도 그런 얘기를 했었었는데 당연히 원하고 그럴 수 있는 충분한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저부터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앞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결과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결과들이 지금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저희가 팀 쪽으로 더 끌어올리고 더 올라갈 수 있도록 같이 얘기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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