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투데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며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에서 봤듯이,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 부재 뿐만 아니라 전술적 능력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한국 거주를 명확히 거부하고 미국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팬의 신뢰도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8명의 대표팀강화위원들이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에 합의했다. 정몽규 협회장의 마지막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디언지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결정적 요소가 한국 축구에 대한 '무례한' 태도라고 봤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직후 한국의 축구 팬과 일부 정치인들까지 감독을 해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도 이상한 미소를 짓고,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미국 LA에서 자주 일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화상 회의를 고집했다. 이런 태도가 매우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