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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토트넘 재계약 급진전!" 현지매체 "4년, 연봉 300억원 안팎 수준. 올해 안 서명 가능성 높아"

류동혁 기자

입력 2024-0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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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구체적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을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양 측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손흥민을 보유하는데 매우 적극적이고, 이미 계약 연장과 관련하여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차곡차곡 팀애 입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수 년째 승승장구했고, 현 시점에서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이 매체는 '그는 토트넘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고, 현재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라고 했다.

토트넘에서 총 394경기에 출전, 150골을 넣었고, 8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주장이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시스템은 개혁됐다.

손흥민은 과거 카리스마가 넘치는 약간은 강압적 형태의 주장 대신, 솔선수범하며 소통을 중시하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부진하자,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이동했다. EPL 수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토트넘을 거쳐간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모두 "손흥민은 윙어", "중앙 공격수에 필요한 득점 본능을 가지지 못했다"고 회의적으로 얘기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이면서 실전에서 입증했다. 특히 강팀과의 대결에서 골을 집중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 매디슨과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고, 부진했던 히샬리송을 격려하면서 부활의 도우미가 됐다. 또 지난 브라이튼 전에서 예술적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로 신예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 18골에 관여했다. 12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더 이상 토트넘에 없다. 손흥민은 공격의 리더이며 토트넘은 몇 년 더 그와 함께 하기롤 원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올 시즌 내 재계약 협상을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의 영입 0순위 타깃이다. 이미 여러차례 보도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준높은 EPL에서 뛰는 것을 열망한다. 여기에서 축구를 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3년 재계약했다. 2025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팀 옵션이 있다. 당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으로 클럽 내 최고 수준이었다.

이번 재계약은 더욱 높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여러차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토트넘이 팀 옵션을 발동한 뒤 재계약을 하는 방법, 팀 옵션을 포기하고 올해 내에 재계약을 추진하는 방법이 있었다.

후자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 수준은 250억원~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토트넘은 이미 여러 차례 만났고,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졌다. 손흥민이 올 시즌 내에 계약서에 서명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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