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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극복'→'곧바로 레알로 탈출?' 맨유 1200억 FW, 벤제마 대체자로 급부상..."홀란 대신 노릴 수 있어"

이현석 기자

입력 2024-02-1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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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극복'→'곧바로 레알로 탈출?' 맨유 1200억 FW, 벤제마 대…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의 활약에 곧바로 유럽 빅클럽이 시선을 집중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각) '유럽의 거물이 맨유 공격수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보도했다.

회이룬은 최근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회이룬은 지난 12월까지는 리그에서 득점이 단 한 골도 없었다. 특히 그가 8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다는 점 때문에 그의 득점 부진은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리그 첫골을 터트린 그는 이후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뉴포트 카운티, 울버햄턴, 웨스트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직전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는데, 이는 무려 26년 만의 기록이었다. 회이룬은 최근 5경기에서 무려 5골 2도움으로 맨유 상승세의 일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곧바로 다른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지며 그가 이른 시점에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추측까지 등장하게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회이룬은 맨유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찾으며 유럽 거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레알은 최근 그들의 심각한 난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회이룬을 주목하고 있다. 팀의 수석 스카우트인 후니 칼라팻이 회이룬을 최근 몇 달 동안 지켜봤으며, 그는 과거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을 영입했던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회이룬을 노리는 이유는 카림 벤제마의 공백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벤제마를 알 이티하드로 보낸 이후 최전방 공격력에 대한 아쉬움이 적지 않다. 호셀루와 비니시우스 등 여러 대안과 주드 벨링엄의 활약으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아쉬움이 여전히 크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순위로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 등 특급 공격수들을 데려올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에 불발된다면 레알이 회이룬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스포츠바이블은 '레알은 홀란 영입을 희망하지만,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에 헌신 중이다. 회이룬은 레알의 백업 옵션으로 알려졌으며, 레알 수뇌부는 그를 기꺼이 데려오려 할 것이다. 레알은 이미 아탈란타 시절에도 회이룬을 스카우트했었다. 다만 맨유를 설득하기는 까다로울 것이다'라며 영입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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