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항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공개했다.
포항은 7일 선수단 40명 등번호를 공식 발표했다. J리그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허용준은 "티에리 앙리와 같은 활약을 하겠다"라며 14번을 선택했다.
주장 완델손은 77번을 유지했다. 기존 윤평군(1) 김종우(6) 김인성(7) 신광훈(17)등 23명이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달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민광은 예전에 썼던 4번을 되찾았다. 김륜성은 12번, 윤석주는 13번으로 변경했다.
새로 영입한 어정원(2) 이동희(3) 조성준(11)은 전 소속팀 등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새 외인 수비수 아스프로는 5번이다. K리그2를 폭격하고 포항의 선택을 받은 공격수 조르지는 9번이다.
신인 이규민(15) 이동협(23) 강성혁(41) 황서웅(70) 김동진(88)은 설레는 마음으로 첫 등번호를 받았다. 김동민은 포항제철고 은사 황지수 감독의 현역 시절 번호 9번을 차용해 90번을 골랐다.
한편 K리그는 춘추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은 추춘제로 실시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등번호를 2개 사용해야 하는 선수들이 생겼다. 허용준, 어정원, 이동희 등이 그렇다.
포항은 오는 14일 전북 현대와 2023~2024 ACL 16강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현재 선수단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 중이며 10일 종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