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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실시간 "SON 토트넘 복귀일 확정!"[카타르아시안컵]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2-07 03:12

수정 2024-02-0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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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실시간 "SON 토트넘 복귀일 확정!"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경기에서 패한 대한민국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2.06/

"손흥민 토트넘 복귀일 확정됐다."



클린스만호가 7일(한국시각) 카타르아시안컵 4강에서 복병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하며 64년 만의 우승 도전이 불발된 가운데 영국 일련의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캡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소식을 타전했다.

대한민국이 토너먼트 탈락을 확정지은 직후 영국 풋볼런던은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 후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전이 확정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일정을 종료하면서 손흥민이 토요일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고 썼다. '후반 8분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21분 무사 알타마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한국이 0대2로 패했다'고 경기 내용을 소개한 후 '이날 패배로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렸던 손흥민의 아시안컵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새해 전날 밤 본머스전 3대1 승리 직후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언제 토트넘에 복귀할지에 팬들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손흥민은 토요일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아시안컵 결승전이 브라이턴전과 같은 11일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면 손흥민은 다음주 18일 울버햄턴전에나 복귀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준결승 패배팀끼리 3-4위 결정전을 치르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 아시안컵은 3-4위전이 없다. 아시안컵에서 3-4위 결정전이 없었던 경우는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손흥민에게는 잔인한 토너먼트의 엔딩이지만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는 지난 한달간 주장의 공격력을 잃었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팀에게는 천군만마'라며 반가움을 에둘러 전했다. '지난 주말 에버턴과의 2대2 무승부에서 반등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제몫을 해내고 그 과정에서 팀의 톱4 야망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티모 베르너를 급영입하고 제임스 매디슨이 복귀하고 히샬리송이 시즌 11호골을 넣으며 분전한 가운데 리그 3경기에서 1승2무로 무패를 유지했지만 FA컵에선 맨시티에 0대1로 패하며 탈락했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46)에 승점 2점 차 5위인 토트넘으로서는 '팀 최다 득점자' 손흥민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11일 자정 안방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맞붙는다.

팬들은 아시안컵에서 4강행 기적을 이끌며 모든 것을 쏟아낸 캡틴 손흥민이 아쉬움을 털고 토트넘에서 올 시즌 득점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클린스만호의 탈락 직후 토트넘 구단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쏘니에게 위로를'이란 한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해당 글 아래 30분도 안돼 1000여명의 팬들이 "쏘니, 자랑스럽습니다. 고개 숙이지 마세요" "쏘니는 충분히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 자격이 있다"는 응원의 글과 함께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 "쏘니가 런던으로 돌아온다" 등 환영의 댓글이 이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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