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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FW에게 거액 투자?' 맨유, 패닉바이 우려 또 등장..."사우디-카타르와 영입 경쟁 직면"

이현석 기자

입력 2024-01-25 00:04

수정 2024-01-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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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FW에게 거액 투자?' 맨유, 패닉바이 우려 또 등장..."사우…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공격수의 가치가 치솟을 상황에 놓였다. 영입을 위해서는 가치 이상의 돈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



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맨유는 에릭 텐하흐가 원하는 34세 공격수를 위해서는 엄청난 입찰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잠잠하다. 장-클레어 토디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수비수들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에 대한 소식은 이어지지 않았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지난여름 합류한 라스무스 회이룬과 기존 자원인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가 모두 부진하며 반등을 위해선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물망에 올랐던 티모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향하는 등 영입 행보가 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난관을 맞이했다. 텐하흐 감독이 노리는 공격수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에게 여러 다른 입찰자가 등장하며 큰돈을 투자해야 영입할 수 있을 상황이다.

더선은 '맨유는 회이룬과 경쟁을 제공할 수 있는 추포-모팅을 영입하려는 계획과 연결됐다. 바이에른은 추포-모팅과의 계약이 6개월 남았음에도 그를 잡아두고 싶어 한다. 다만 큰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클럽들이 추포-모팅 영입을 문의하며 영입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그간 선수 영입에 가치를 넘어서는 지나치게 큰돈을 투자하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추포-모팅 영입에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추포-모팅은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마인츠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이후 샬케04, 스토크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20년에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이후 백업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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