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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바르샤 스타 미드필더 영입 위해 1210억 베팅

김용 기자

입력 2021-11-20 00:11

수정 2021-11-20 09:00

맨시티, 바르샤 스타 미드필더 영입 위해 1210억 베팅
EPA/Lavandeira j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프렌키 더 용 영입 공식 제안을 한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가 FC바르셀로나에 오퍼를 던졌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스타 미드필더 더 용 영입을 위해 9000만유로(약 1210억원)의 거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2019년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가 기본 7500만유로에 옵션이 1100만유로가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금액의 대형 계약이었다.

하지만 그랬던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심각한 재정난을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현지에서는 페드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사비 감독은 더 용 자리에 그를 기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뜻이다.

현지 매체 '피차제스'는 맨시티가 아약스 시절부터 더 용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의 금액으로 바르셀로나에 제안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이 가격에 더 용을 판매할 경우, 영입 당시와 비교해 1000만파운드 가까운 이득을 취할 수 있기에 이번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용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1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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