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신성 블라호비치가 팀에 잔류한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던 구단들 입장에서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토트넘과 맨시티의 향후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됐다.
세르비아 출신 21세의 젊은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이번 여름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영입 타깃 1순위였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40경기를 뛰며 무려 21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토트넘과 맨시티가 그를 원했다.
그런 가운데 블라호비치쪽에서 먼저 결단을 내렸다. 피오렌티나 구단 CEO인 조 바스토레는 최근 현지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 남을 것이다. 우리 구단주가 이미 말한 것처럼, 그를 데려갈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