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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고 몸값 스타의 굴욕, 뮌헨 백업과 스왑딜 엮였다

김용 기자

입력 2021-08-22 09:43

수정 2021-08-23 06:07

토트넘 최고 몸값 스타의 굴욕, 뮌헨 백업과 스왑딜 엮였다
사진출처=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갈 길 잃은 은돔벨레, 뮌헨으로 가나.



손흥민의 팀 동료인 탕귀 은돔벨레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뮌헨 미드필더 코렌틴 톨리소와의 스왑딜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입성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고, 지난 시즌 살아나는 듯 했지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아예 자취를 감췄다. 활동량보다 기술로 승부하는 은돔벨레 스타일과, 산투 감독 축구가 맞지 않는다. 시즌은 개막했지만, 은돔벨레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이에 은돔벨레 이적설로 최근 토트넘 뉴스가 도배되고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거취가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그런 가운데 독일의 강자 뮌헨이 은돔벨레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뮌헨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톨리소에 2000만유로의 돈을 더 주겠다는 제안을 토트넘에 건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톨리소 역시 이번 시즌 뮌헨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어차피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두 사람끼리 맞교환을 하자는 것이다.

이 매체의 주장에 따르면 토트넘은 일단 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뮌헨은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 토트넘이 자신들의 제안에 OK 사인을 낼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돔벨레와 토트넘의 계약은 아직 4년이나 남아있다. 그의 주급은 팀 내 최상위권. 안쓸 거면 빨리 처리를 하는 게 토트넘 입장에서 나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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