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센터백 해리 맥과이어의 짝을 이룰 거물급 수비수를 찾았고, 그 적임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을 점찍었다. 일찌감치 영입을 확정지었고, 양 구단이 이적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바란이 공식적으로 맨유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본 사람은 아직 없다. 유니폼을 들고 찍은 '옷피셜'이 없기 때문이다. 바란은 비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문제 등으로 인해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을 치러야 하는데, 바란은 감감 무소식이다.
바란은 2011년부터 10년간 레알에서 뛰며 유럽챔피언스리그 4번, 프리메라리가 3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공헌을 한 주축 수비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