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대구FC전에 나서는 출사표를 밝혔다.
포항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다녀온 포항은 최근 주포 송민규가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들렸고, 그 충격으로 직전 라운드 FC서울전에 패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 10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탔던 껄끄러운 상대 대구를 만나게 된다.
김 감독은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에 대해 "지난 경기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 얘기가 나왔겠지만, 상대는 슈팅을 1개 했고 그것도 우리 실책으로 나온 것이었다. 내용은 괜찮았다. 오늘 경기는 찬스에서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 부분에서 선수들과 훈련하고 얘기를 했다.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