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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태세 전환, 유로2020 최고 스타 첼시 남는다

김용 기자

입력 2021-07-12 09:29

수정 2021-07-12 12:11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 유로2020 최고 스타 첼시 남는다
(Photo by Laurence Griffiths / POOL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조르지뉴.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 이적을 선택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에이전트가 이를 확인해줬다.

조르지뉴는 이번 유로2020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는 조르지뉴의 중원 활약 속에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고,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르지뉴는 유로2020 활약으로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이에 에이전트 후안 산토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조르지뉴가 첼시를 떠날 수도 있음을 밝혔다. 현지에서는 첼시와의 연장 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에이전트가 몸값을 높이려는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르지뉴와 첼시의 계약은 2년이 남아있다.

그리고 산토스가 다시 입장을 밝혔다. 산토스는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르지뉴는 유로 대회가 끝난 후 첼시에 머무를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조르지뉴를 신뢰한다. 그는 다음 시즌 첼시의 일원이 될 것"이라며 불과 며칠전 강한 어조로 이적 가능성은 내비쳤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양측이 무언가 교감을 나눴으니, 산토스가 갑작스럽게 태세 전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조르지뉴와의 연장 계약 체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변이 없는 한, 양측의 연장 계약 합의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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