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르지뉴와 첼시의 '밀당'이 시작될 조짐이다. 조르지뉴의 에이전트가 먼저 선제 공격을 날렸다.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이번 유로2020에서 자신의 주가를 엄청나게 끌어올리고 있다. 고국 이탈리아가 결승까지 진출한 가운데, 매 경기 승리의 주역으로 조르지뉴가 꼽혔다.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를 모두 이끌고, 정확한 패스로 이탈리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이 첼시를 이끌던 지난 시즌 젊은 선수 위주로 팀 개편을 할 때 입지가 좁아지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산토스는 현지 라디오 매체 '마르테'를 통해 "현재 조르지뉴의 이적료 평가액은 약 5000만유로다. 다른 클럽에서 연락이 왔냐고? 그렇다. 하지만 우선은 첼시와의 연장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생각"이라고 밝혔다. 첼시와 우선 협상을 벌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다른 팀 이적도 추진할 수 있다는 스탠스다. 현재 조르지뉴와 첼시의 계약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