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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적응 실패한 스타, 2년 전 갈 뻔 했던 레알 입성하나

김용 기자

입력 2021-07-04 20:46

수정 2021-07-05 06:07

맨유 적응 실패한 스타, 2년 전 갈 뻔 했던 레알 입성하나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도니 판 더 빅, 임대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판 더 빅이 레알로 이적할 수 있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레알이 임대 계약으로 판 더 빅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더 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맨유가 아약스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4000만파운드의 거액을 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판 더 빅의 경기력에 실망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떠나보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 판 더 빅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2019년 원래는 레알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등이 판 더 빅에 달려들며 레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은 계속해서 판 더 빅을 주시하고 있었고, 이번 여름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임대 비용은 약 200만파운드가 들 것으로 보이는데, 재정난에 허덕이는 레알 입장에서는 완전 영입보다 일단 임대로 써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한편, 판 더 빅의 원소속팀이었던 아약스도 그를 다시 복귀시키는 제안을 맨유에 건넸지만 맨유가 이를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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