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동료들을 열심히 응원한 스타가 있다.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쳤고, 경기를 뛰기 위해 지난 1월 웨스트햄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다행히 웨스트햄에서 갖고 있던 기량을 100% 발휘,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에서 4대0으로 대승, 4강에 진출했다. 첫 유로 우승 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 순간 린가드는 스타 축구 선수 이전 한 명의 팬이었다. 자신을 뽑지 않은 대표팀 경기를 시청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잉글랜드가 득점을 할 때마다 자신의 SNS에 기쁨을 드러냈다. 3번째 골이 터졌을 때는 승리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