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병근 감독이 베이징 궈안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대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베이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대구는 2일 열린 베이징과의 3차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에서만 패하고, 이후 2연승이다.
4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지난 경기는 전반전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못했다. 베이징의 장점이 있기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의 체력, 부상 방지 등을 위해 관리를 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지는 코칭스태프와 논의가 필요하다. 승리를 위해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