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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돌풍 이끈 에이스, 리버풀 떠나 라치오행 가능성

김용 기자

입력 2021-06-29 17:28

스위스 돌풍 이끈 에이스, 리버풀 떠나 라치오행 가능성
EPA/Ozan Kose / POOL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르단 샤키리에 1300만파운드 가격표를 붙인 리버풀.



리버풀이 공격수 샤키리를 여름 이적 시장 매물로 내놓는다.

리버풀 지역 매체인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서 1300만파운드의 입찰가를 받는다면, 샤키리 판매를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국가대표 공격수 샤키리는 전방과 중원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공격형 멀티 자원.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이 장기인 선수다. 하지만 리버풀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고 조타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때문에 샤키리는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리버풀이 결단을 내렸다. 현재 이탈리아 라치오가 샤키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샤키리를 꼭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기에, 자신들이 책정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샤키리를 팀에 남겨둘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샤키리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3년 여름 만료된다. 샤키리는 현재 유로 2020 스위스 대표로 활약중이며, 스위스는 16강에서 프랑스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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