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 자말 타하 감독이 한국전 역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바논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1대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를 거둬야 최종 예선 진출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었는데, 패배로 최종 예선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 자책골과 페널티킥 실점으로 무너졌다.
타하 감독은 후반전 한국에 많은 찬스를 내준 것에 대해 "한국은 페이스가 매우 빠른 팀이다. 아시아 최정상이다. 반대로 레바논은 리듬이 느리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했는데, 후반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