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벤투 감독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도 유 감독의 사망 소식이 슬플 수밖에 없다. 2002 한-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서 싸웠던 상대다. 당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당시 한국이 박지성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포르투갈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켰다. 그 때 한국 대표팀의 중심이 바로 유상철 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