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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 부자 구단, 핵심 플레이메이커도 매각하나

김용 기자

입력 2021-06-04 09:07

급전이 필요한 부자 구단, 핵심 플레이메이커도 매각하나
EPA/Peter Powell / POOL EDITORIAL USE ONLY.<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 맨체스터 시티에서 쫓겨나나.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실바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에 매각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실바는 이번 시즌 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1경기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후반기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확 줄었고, 마지막 5경기에서는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이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며, 유럽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는 실바는 매각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FC바르셀로나로 떠난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 자리를 메워야 하는 처지. 그 대체 자원으로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등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중 누구를 영입하더라도 많은 돈이 든다. 결국 실바 등의 매각 자금으로 이 이적료를 채운다는 게 맨시티의 계획이다.

실바는 맨시티 이적 후 201경기를 뛰며 35골 44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와 실바의 계약은 2025년까지 맺어져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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