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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이적하고 싶은데, 대표팀 감독의 메디컬 방해가 언짢을 스타

김용 기자

입력 2021-05-31 19:37

빨리 이적하고 싶은데, 대표팀 감독의 메디컬 방해가 언짢을 스타
(Photo by Paul ELLIS / POOL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FC바르셀로나 이적, 유로 대회 종료까지 확정 아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바이날둠이 유로 대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매체 '보테발 인터네셔널'은 네덜란드 대표팀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이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의 대표팀 캠프 방문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이날둠은 올 여름 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일찌감치 리버풀을 떠날 의사를 밝힌 바이날둠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 현지에서는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유럽 리그들의 시즌이 종료됐는데도, 바이날둠과 바르셀로나가 이적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는 것. 마지막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바이날둠은 유로 대회 준비를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시간이 없는 바르셀로나 스태프는 네덜란드 캠프를 방문, 바이날둠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더 부르 감독이 캠프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며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바이날둠은 꼼짝 없이 유로 대회 종료까지 바르셀로나행 발표를 미뤄야 할 처지가 됐다.

더 부르 감독은 "선수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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