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경기도 이겼지만 핵심 선수를 잃었다. 더 큰 경기를 앞두고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조르지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먼저 FA컵 결승 상대였던 레스터시티에 그나마 설욕을 한 결과가 됐다. 그리고 양팀은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중이다. 5위 리버풀이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어 4위를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이날 승리로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4위로 밀어내고 3위가 됐다. 양팀의 승점은 1점 차이. 첼시가 67점, 레스터시티가 66점이다.
일단 눈에 보이기에는 심한 몸의 이상은 없는 듯 보였다. 크게 절뚝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중요한 경기 전반 도중 급하게 교체될 정도라면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