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지목을 받은 수비수가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 주인공은 릴의 센터백 스벤 보트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떠난 가브리엘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다.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 시즌만에 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후방에서 침착한 빌드업 능력, 전진 패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트만은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 건, 내게 좋은 칭찬"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큰 클럽들과 연계된 게 처음이라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1월에 처음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그 때는 너무 이른 시점이었다. 내가 릴에서 뛴 지 반 시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